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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반에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였는데 ASML 주가 폭락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이며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는 등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ASML 실적 부진에다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 논의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였고 반도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엔비디아 등 상황을 잘 파악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ASML 회사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겠습니다.
2024년 10월 16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Nvidia)와 ASML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부진과 미국 정부의 AI 칩 수출 규제 논의가 주요 원인으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ASML, 실적 부진과 중국 수출 감소로 16% 폭락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 리소그래피(EUV)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들이 이 장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낮은 300억 ~ 350억 유로(약 327억381억 달러)로 발표하면서 주가가 16.26%나 폭락했습니다.
특히 중국 매출 급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ASML은 중국 매출 비중이 직전 분기 49%에 달했지만, 미국과 네덜란드 정부가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면서 이 비중이 20%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ASML의 미래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엔비디아, AI 칩 수출 규제 논의로 4.7% 하락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최근 AI 수요 급증으로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특히 AI 연산에 필수적인 새로운 칩인 '블랙웰(Blackwell)'의 높은 수요 덕분에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AI 칩 수출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 수출 제한 논의는 특히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일부 국가들의 AI 기술 발전을 억제하려는 조치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69% 하락한 131.6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전반에 확산된 불안감
ASML과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은 반도체 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쳤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5.28% 급락했으며,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주가 하락을 겪었습니다.
-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는 엔비디아의 주요 파운드리 파트너로, 주가가 2.64% 하락했습니다.
- AMD는 엔비디아의 경쟁사로서 5.22%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 브로드컴은 3.47%, 인텔은 3.33% 하락하는 등 반도체 주식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
ASML과 엔비디아는 각각 반도체 제조 장비와 AI 칩 기술의 핵심을 쥐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가 하락은 두 회사 모두가 글로벌 경제와 정치적 상황에 얼마나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 감소와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는 이들 기업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수출 규제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 두 회사의 대응 전략이 향후 반도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